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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共 '방기' 시장 아진산업(주) 방문
파일   file img(20170814).jpg 작성일   2017-08-16

 

경산산업단지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인 아진산업㈜ 서중호 회장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하 중아공)의 수도 방기시(市) 시장 일행을 한국으로 초청해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초청은 한국의 경제 발전과 개발 경험을 통해 중아공이 개혁과 발전의 길로 나아갈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중아공은 수십 년간 독재와 쿠데타 등으로 분쟁을 겪다가 2015년과 지난해 두 차례의 총선을 통해 투아데레 전 총리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제6공화국이 출범했다.

인구는 약 550여만 명, 국내총생산(GDP)액은 20억달러로 2017년 IMF 기준 세계 165위 수준이다. 인구의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자원은 많으나 사회간접자본은 부족한 상태다. 한국과는 지난 1963년 외교 관계를 맺었고 현지 교민은 10여 명이다.

 

이러한 중아공의 수도인 방기시의 시장 일행이 한국과 인연을 맺고 방문한 것은 민간인의 역할이 컸다.

물꼬는 영주의 한 교회에서 중아공에 건립한 선교센터에서 활동한 황재일(58) 전 영광고 교사가 몇 년 전 방기시 자문위원이 되면서 트였다. 그는 중아공이 새마을운동의 정신으로 교육을 통한 경제 발전 모습과 한국의 개발 경험을 본보기로 하면 더 잘사는 변화의 길로 나갈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 마련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서 회장을 알게 됐고 이 같은 취지를 설명했다. 오래전부터 라오스에 학교 건립과 우물 파기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던 서 회장은 이 일에 동참할 것을 흔쾌히 약속했다. 그 결과 그는 중아공 수도인 방기시의 나꼼보 에밀 그로스 레이몽 시장 등 4명의 방문단을 자비로 초청하기에 이른 것.

 

지난 13일 한국에 입국한 방문단은 17일까지 머물며 한국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자국의 개혁과 발전에 적용할 것인가를 생각할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됐다.

 

이들 일행은 13일 대구를 방문해 한국 의류 체험을 했고 경북도 경제진흥원 허진영 박사를 만나 새마을운동에 대한 특강도 들었다. 14일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찾아 대구시와의 교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경일대에서는 관학 협력과 동반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학생과 교직원`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등에 협력하는 협약도 맺었다.

 

이어 아진산업 공장을 견학하고 서 회장으로부터 청소차 4대를 기증받기로 했다. 현재 방기시는 청소차가 3대밖에 없어 청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외에도 서 회장은 의류 수천 점과 선글라스 등을 선물했다.

서 회장은 "우리의 도움과 지원이 가난한 나라인 중아공의 변화와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중아공의 발전에 도움을 주는 밀알이 되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꼼보 에밀 그로스 레이몽 방기시장은 "아진산업 서중호 회장의 도움 덕분에 권영진 대구시장과의 면담, 경일대와의 교류협약을 맺었다. 또 그가 약속한 청소차와 쓰레기통은 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상상도 못 하겠다"면서 "엄청난 성과를 내고 귀국하게 돼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앞으로 중아공과 한국이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우정을 공유하는 친구의 나라가 돼 상생했으면 좋겠다"면서 "한국 국민이 단기간에 이룩한 놀라운 발전 성과를 우리나라의 모델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방문단은 15일 동화사 방문과 문화체험, 16일 경찰학교 방문 등 일정을 이어간 후 17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기사 링크 바로가기] 매일신문, 김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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